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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굶는 게 최고?…다이어터들 흔한 '실수'
아침 챙겨 먹기 등 8가지 식이요법 조언
입력: 2017-10-26 10:49수정: 2017-10-26 10:49
편집국 본부장|read5741@hanmail.net
<메디파나 뉴스> 박민욱 기자

다이어트는 이제 많은 여성의 일상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한 업체 조사에서 20~40대 여성 10명 중 8명이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요요 현상 등의 부작용을 겪지 않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은 절반에 그쳤다.

이처럼 요요 현상을 겪는 이들이 많다는 건 대체로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했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한 대학병원 교수팀이 '2001∼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성인들의 체중감량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여성 10명 중 6명은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 약물에 의존하는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를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은 먼저 '굶기'다. 운동으로 살을 빼는 것보다 굶어서 빼기를 선호하는 여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 몸의 세포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움직이는데, 굶게 되면 포도당을 만들기 위해 아미노산을 근육에서 가져오게 된다.

즉 식사를 거르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이는 기초대사량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소비되는 칼로리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요요 현상이 일어날 위험성이 커지는 것이다.

또 고구마나, 샐러드 등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도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으로 꼽힌다. 방법이 쉬운 탓에 선호되는 다이어트 방법의 하나로 분류되지만, 이를 지속해서 시도하면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중 특정 영양소가 결핍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잘못된 식습관도 요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영구적이고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선 몸 안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야 하는데, 잘못된 식습관은 오히려 독소와 노폐물을 쌓이게 한다. 잘못된 식습관으로는 ▲아침 식사 거르기 등 불규칙한 식사 ▲흰 빵이나 과자, 설탕이 많이 든 음식 자주 섭취 ▲물 적게 마시는 습관 등이 거론된다.

비만클리닉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손쉽게 살을 빼려고 중요한 영양소를 보충하지 않고 굶어서 살을 빼면 요요 현상이 쉽게 일어난다. 굶은 후 일반적인 식사를 시작하면 우리 몸은 위기감을 느껴 체내에 에너지를 축적하기 위해 칼로리 소모량을 줄이며, 식사량에 비해 칼로리 소모량이 줄어들어 살이 오히려 찌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원장은 또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에 익숙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과일과 채소만으로 버티려고 하면 몸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며 “안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요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성공적인 다이어트 위한 식이요법은?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식이요법은 어떤 게 있을까. 김 대표원장은 ▲아침 챙겨 먹기 ▲물 자주 마시기 ▲간식 먹기 ▲식단 일기 작성하기 ▲샐러드만 먹지 않기 ▲잘게 잘라 먹기 ▲유제품 먹기 ▲천천히 먹기 등 8가지 식이요법을 조언했다.

먼저 아침 식사를 거르면 온종일 배고픔을 느끼게 돼 이로 인해 군것질하거나 점심을 양껏 먹는 실수를 저지른다고 지적했다. 물은 열량을 소비하는 데 필수적이고 식욕을 낮추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자주 마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음식을 잘게 잘라 먹으면 먹는 속도가 느려지고 많이 먹었다는 착각이 들어 양을 줄이기 쉬우며, 뇌가 포만감을 느끼려면 식후 20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천천히 먹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김 대표원장은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몸의 저항을 이겨내야 하지만, 호르몬이나 신진대사 등 자연적인 몸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바꾸는 일은 쉽지 않다"며 "반복되는 다이어트 실패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이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적절하게 받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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